싱싱일요일에서 메밀의 효능을 보고 관심이 있었습니다.

메밀싹즙을 먹고 한달만에 체지방이 얼마가 빠졌다는 얘기에 눈이 번쩍해서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술과 고기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었더니 몇년사이에 불룩해진 배가 정말 .ㅠ.ㅠ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정말 생각뿐이었고 지방흡입술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았었습니다.

일단 속는셈치고서라도 먹어보자 하는 생각에 주문을 했습니다.

먹기전 체지방을 측정해보니 체지방율이 26%, 지방량은 17kg이었습니다. 특히 복부지방율이 높다고 나오더군요.

고도비만..ㅠ.ㅠ

일단 먹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식이요법도 함께 병행을 했습니다 ..

제가 하는 식이요법은 별건 아니고 술을 안먹고 식사는 규칙적으로 아침 꼭 먹기 야채위주의 식사,

저녁은 최소한으로 소식, 커피나 인스탄트음식 줄이기였습니다. 

일단 며칠을 먹었습니다. 크게 변화를 느끼진 못했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러던 10일째되는날 체지방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체지방율이 25% 지방량은 16.3kg으로 줄었습니다..

그정도는 오차정도범위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일단 줄었다는게 가능성이 보이는 기쁨이었습니다.

15일째 되는날 다시 측정한 체지방은 놀라웠습니다.  오차를 감안한다해도 상당히 빠져버렸습니다.

체지방율이 22.5% 지방량은 13.7kg으로 줄었습니다.. 

뱃살은 아직 빠질 기미가 안보였지만 뱃살이 물렁물렁해진건 느낄수 있었습니다.

단단하게 느껴지던 뱃살이 옆으로 누우면 한쪽으로 흘러(?)내릴 정도였지요..

이렇게 가능성이 보이자 식이요법도 열심히 했구요^^  그 뒤로 다시 열흘이 흘렀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체지방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아직 약간은 비만으로 나옵니다. 복부비만율도 평균보다는 좀 높게 나오구요.

하지만 체지방은 여전히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오늘 측정한 체지방은.. 체지방율이 21.8% 지방량은 13.1kg으로 줄었습니다.. 

약간 줄은 수치보다 더 기쁜건 드디어 복부가 빠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아랫배는 여전하지만 윗배가 이젠 꽤 들어갔습니다.

옷을 입어도 표시가 나지않을 만큼 ((물론 힘을 주어야 하지만요^^))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한마디씩 합니다.. 아니 뱃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구.

아직 더 빼야돼 ~~ 하고 얘기하지만  그말을 들을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더 중요한건 한달 남짓만에 이렇게 눈이 보이는 효과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에 헬스도 등록을 했습니다.

이젠 복부운동도 하고 유산소 운동도 해서 몸짱까지는 아니더라도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고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제 아랫배를 빼야죠^^

이벤트때 주문해서 꽤 오래 먹었는데 다시 재주문을 할 생각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